- 성악, 재즈, 국악 등 다양한 공연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 위로
- 음악회 후 삼광사~바람고개~선암사 걷는 ‘백양산 달빛 걷기대회’ 진행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오는 20일 삼광사에서 ‘가을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삼광사 마당에 준비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서는 성악가 박해미, 이우정, 정승화의 공연을 시작으로 ‘희다 콰르텟’의 재즈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날라리와 쟁이’의 퓨전국악 공연과 ‘풍물굿패 소리결’의 달빛 북춤과 풍물 길놀이가 펼쳐진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깊은 가을 정취를 느끼며 아름다운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돌아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구는 음악회 종료 직후 삼광사에서 백양산 바람고개를 지나 선암사까지 걷는 백양산 달빛 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빛 걷기대회는 일상 속 걷기 생활화 홍보를 위해 백양산 일원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코스에서는 소원등 그리기 체험과 달빛콘서트와 같은 부대행사도 같이 열린다. 참여신청은 부산진구청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