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이이효재길 탐방
이이효재 선생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숲길걷기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진미애)는 13일 회원 12명과 함께 진해구 제황산에 조성된 ‘이이효재길’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여성운동의 선구자이자 우리지역의 진정한 어른이셨던 이이효재 선생의 뜻과 가치를 알아보고 지역의 여성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따라 2개조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창원시 여성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인 ‘이이효재길 민간해설사 양성교육’ 사업에 참여 중인 민간해설사 2명의 안내에 따라 ‘생명숲, 평등, 이음, 평화’ 4가지 주제로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이이효재 선생이 남긴 발자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진미애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인권과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 귀한 가르침을 주신 이이효재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의 진정한 봉사자와 등불로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달 넷째 주 수요일을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밑반찬 봉사의 날’로 지정해 단체회원들이 밑반찬 3~4가지를 직접 만들고 가정까지 배달하면서 따뜻한 안부인사와 함께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