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대상 평생학습에 이어, 직장인 대상 비대면 사업 추진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평소 시간적 제약으로 상대적 학습참여 소외계층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근길 이동 중에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부담 없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퇴근길 평생학습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구민의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행한 비대면 사업인 ‘모바일 평생학습 손바닥학당’과 올해 6월부터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구민의 학습참여권을 보장하고 우울감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운영 중인 ‘자가격리자 대상 온(溫)택트 평생학습’에 이은 세 번째 비대면 평생교육 사업이다.
‘퇴근길 평생학습 보이는 라디오’는 8월 23일부터 4주 동안 매일 평일저녁 직장인들의 퇴근시간대(오후 6시 30분에서 7시 30분, 한 시간)에 맞춰 실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직장인들의 주요 관심사를 평생교육 프로그램화(化) 하여 월요일은 부동산, 화요일은 영화 속 인문학, 수요일은 주식과 경제흐름, 목요일은 독서와 자기계발, 마지막으로 금요일은 클래식음악과 함께하는 언택트 유럽여행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과정은 줌(ZOOM)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본 사업을 통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퇴근길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하루 한 시간, 오롯이 자기 자신을 위한 계발과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 및 관내 직장인은 8월 13일부터 부산서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구청 교육진흥과(☎240-4044)로 접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불가피하게 평생교육 사업에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올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대상 비대면 사업, 이번에 운영하는 직장인 대상 비대면 사업에 이어, 하반기 중 관내 분야별 소상공인의 숙련된 기술과 지혜 등 재능을 평생교육 자원으로 활용한 비대면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