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2021 울산조선해양축제
“랜선축제로 특별함 더하다”

 울산 동구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1 울산조선해양축제가 7월 25일 3일간의 온라인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안전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개막 랜선콘서트, 언택트 일산 나이트런, 랜선트롯가요제, 희망의 배 띄워라 영상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울산조선해양축제 유튜브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였다.

▲ 랜선온라인 공연중인 울산조선헤양축제 개막콘서트

축제 첫날인 7월 23일 오후 7시30분에는 인기가수 박군, 여행스케치, 수근, 윈디데이 등이 출연한 개막행사가 일산해수욕장 별빛광장에서 입장객 없이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열렸다. ZOOM 화상참여 100여명의 랜선 관객과 함께 랜선트롯가요제 시상식, 개막축하영상 상영, 킴스트래블 랜선 울산동구여행 등이 라이브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실시간 시청자 수 1,500여명이 동시에 관람하여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희망의 배 띄워라 영상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행복 바이러스호’ 가족들과 ZOOM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는 코로나 시대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일산해수욕장에 마련된 조선해양홍보관에서는 행사장 입구에서 발열체크, 안심콜 출입자명부를 확인하고 안전펜스, 입출구 통제, 안전요원 배치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울산 동구 관광과 친환경 스마트 선박에 대해 홍보하고 VR 선박운행, 해저탐험 등 체험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조선해양축제 기간 홈페이지 누적 방문객 2만3천여명, 유튜브 조회수 2만여회, 여행전문 유튜버 울산동구랜선여행 조회수 6만여회 이상으로 언택트 축제 콘텐츠를 통해 울산 동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지종찬 위원장은 “축제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축제를 진행하게 되어 아쉽지만, 지역민에게 힐링과 활력을 더하는 온라인 축제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정천석 동구청장은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어 내년에는 우리 주민들이 어울려 마음껏 조선해양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조선업 회복과 체험관광인프라로 지역에 활기가 돌고 있으니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