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 수호대, 역사 배우며 봄향기 만끽했다
-금정구 ‘익사이팅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 첫행사 성료
-16분 만에 매진돼 인기 입증… 내달 행사 17일 접수 시작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의 역사 테마 관광 프로그램인 ‘익사이팅(Exciting)!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의 첫 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는 지난 17일과 18일, 24일, 25일 총 4일간 금정산성 일원에서 ‘익사이팅(Exciting)!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의 첫 번째 행사인 ‘산성마을 한바퀴’를 열었다.

행사에는 하루 50명씩 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회 4개 팀으로 나누어 분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국청사, 금정진관아터 등 금정산성 안에 있는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허브랑 야생화의 생태체험과 금정산성문화체험촌의 꽃차·술빵 만들기를 체험하며 금정산의 봄의 향취를 만끽했다.

‘익사이팅(Exciting)!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금정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배우며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금정구 역사 테마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청 접수는 16분 만에 매진돼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호대 사찰여행’을 주제로 내달 열리는 두 번째 행사는 내달 17일 금정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매달 ▲금정산성 지도 탐험(6월), ▲산성별밤 가족캠핑(7월), ▲산성을 지켜라!(9월), ▲금정산성길 걷기대회(10월), ▲금정산성 비석 여행(11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구는 금정산성을 활용한 역사관광, 금정 회동호의 생태관광, 종교자원을 활용한 종교관광 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분들에게 힐링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