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백신접종 상황 가정해 접종 준비, 접종, 이상반응 관찰 순으로 진행
▣ 4월 29일 예방접종센터 개소 … 5월 6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시작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4월 20일 오후 2시 연제구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의료 및 행정인력, 동래소방서, 제7508부데 제4대대, 연제경찰서 등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의훈련은 실제 백신접종 상황을 가정해 △접종 준비 단계에서 냉동백신 해동· 희석·주사 준비를 하고 △접종대상자 확인·예진표 작성·예진 △접종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 발급 △접종완료자 이상반응 관찰 △이상반응 대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접종 후 이상반응 환자 발생을 가정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자 각 1명씩을 신속대응팀으로 구성했다.
 
이번 훈련은 외부전문가와 부산시 본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체계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예방접종센터 준비를 최종 마무리한 후 4월 29일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다.
 
5월 6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접종일정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알려준다.
 
구는 의료인력과 행정요원 등 40여 명의 인력을 구성하여 접종 예정이다.
 
이성문 구청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예방접종 센터 개소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