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다행복교육지구에 ‘마을+진로체험’ 색다른 자유학년제 뜬다
- 금정구 ‘2021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본격화
- 마을이 품은 학교·직업인 강연·인성 캠프 등 구성 

지난해 자유학년제 지역자원 연계 체험 프로그램 ‘진로‧인성캠프-융‧복합 디자인 진로체험’ 활동 모습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금정다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관내 초‧중학교 대상 ‘2021년도 자유학년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유학년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아나운서 등 전문 직업인 강연인 △찾아가는 진로 체험 ‘하이 드림(Hi, Dream)’, 부산대 실내디자인학과와 함께하는 △융‧복합 디자인 진로 체험, 중학교 대상 △진로 인성 캠프 운영, 지역자원과 연계한 △마을이 품은 학교 등 3개 분야에 17개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역사‧문화‧경제 자원과 연계한 진로 체험 활동인 ‘마을이 품은 학교’는 우리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체험’ 과정과 마을 교육공동체인 ‘거꾸로 놀이터’와 함께하는 ‘우리마을 골목길 SNS 업(UP)! 로드’ 과정으로 구성된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선정된 구서여자중학교 등 8개 중학교와 서‧금사지역 초등학교 학생 등 1300여 명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학교 교실, 진로 체험처, 마을 등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을 깊이 이해하고 마을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아이들이 꿈과 끼를 찾아가는 자유학년제 진로‧직업 체험 지원에 있어 다양한 전문 진로와 직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우리 구만의 특화된 교육브랜드로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금정다행복교육지구: 부산 금정구와 부산시교육청, 동래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공교육혁신과 지역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협약을 통해 지정한 교육지구로, 구는 금정다행복교육센터를 거점으로 관내 학교, 마을공동체 등과 협업해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