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2020년 12월말 결산법인은 2021년 4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를 자진 신고 ․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은 내국법인과 국내 사업장이 있는 외국법인이며,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첨부서류를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의 사업장 소재 자치단체에 신고ㆍ납부해야 한다.

특히, 재무상태표 등 관련 첨부서류 미제출과 두 곳 이상 지자체에 사업장을 둔 법인이 하나의 자치단체에 신고한 경우에는 무신고 가산세 대상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의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는 해야 한다.

올해 납세자에게 유리한 지방세법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법인세에서 외국법인세액공제를 적용한 외국법인세액이 있는 법인이라면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계산시 차감하여 신고하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외국법인세액을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에서 차감하려는 법인은 외국법인세액 과세표준 차감명세서를 반드시 제출하여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신고대상 법인은 위택스(http://www.wetax.go.kr) 전자신고 하거나 남구청 세무2과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가 가능하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 및 은행 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은행 방문이 어려운 경우 가상계좌(농협·지방세입), 위택스(PC), 스마트위택스(모바일), 인터넷지로, ARS카드 납부시스템(080-858-3120)등 납세자가 편리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으로 국세인 법인세 납부기한 직권연장을 받은 중소기업이라면, 법인지방소득세는 남구청 세무2과에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납부기한이 자동으로 3개월 연장(4월 말까지 → 7월 말까지)된다고 한다.

그리고 관광업, 여행업, 공연 관련업, 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법인에 대해서는 매출감소 등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첨부하여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6개월 이내)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남구 관계자는 “법인이 무신고에 따른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성실히 신고ㆍ납부할 것과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신고는 되도록 자제하고 위택스를 통해 편리하게 신고ㆍ납부해 줄 것”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