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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북구의회 등, 월성원전 삼중수소 유출 관련 기자회견<1월 13일/북구청 기자실> 월성원전 삼중수소 유출 관련 기자회견
김영미안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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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4  03: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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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북구청, 북구의회,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지난 13일 울산 북구청 기자실에서 " 월성원전 삼중수소 유출 관련 기자회견"을 실시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자회견 원문>
존경하는 북구민 여러분!

코로나와 한파로 우울한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면서 월성원전 삼중수소 유출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언론과 SNS를 타고 구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월성원전 부지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 노출 우려’, ‘월성원전 부지 10여곳 지하수에서 삼중수소 검출’, ‘월성 3호기 터빈 건물 지하수 배수조에서 71만 3천 배크렐 검출’, ‘월성원전 중심부지 300미터 지점에서도 924배크렐 검출로 인하여 원전부지 밖으로 확산 가능성 제기’ 등 한수원의 총체적 부실관리와 은폐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그간 우리 북구는 월성원전에서 실제 거리상으로 경주시내 보다 더 가까이 위치하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안전대책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2015년 이후 한수원에서 실시한 ‘삼중수소 배출관련 환경영향 및 시민건강 역학 조사’에 우리 구민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하였지만 반영하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2016년에 구 자체예산으로 ‘관내 생활방사선 조사 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한수원 방사선 보건원을 항의 방문하여 삼중수소 인체영향평가시에 반드시 북구주민을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했으며, 2019년에 실시한 영향평가에 겨우 150명을 포함하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 맥스터 건설 관련 주민투표 결과를 포함한 주민의견을 수렴 반영하라는 요구도 철저히 배제되었습니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 내 작은 사고 발생 시 인근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투명하게 공유해야함에도 별문제 없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는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첫째, 삼중수소 유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울산 북구민을 조사단에 포함하라.

둘째, 이번 삼중수소 유출 이후 울산 북구지역에 대한 삼중수소 검출여부 및 인체영향평가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셋째, 향후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고 울산 북구에도 공유하라.

앞으로 원전사고 관련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한수원 사장 면담요청, 주민단체 항의방문, 탈핵단체와 연계한 시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주민여러분!

우리 구에서는 한수원에 강력한 조치 요구와 더불어 자체적으로 ‘관내 생활방사선 조사용역’을 실시하여 삼중수소 등 방사능 물질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 용역은 2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방사능 물질 여부를 확인하고, 기준치 이상일 경우 한수원에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겠습니다.

또한 방사능대책관련 예산확보, 경보체계 구축, 장비확보, 교육 및 훈련실시 등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3일
울산광역시 북구청, 북구의회,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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