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도 3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마산회원구 석전주민복지센터(가칭 ‘근주어울림센터’) 인정사업을 비롯해 마산회원구 합성1동과 회성동이 예비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창원시 석전주민복지센터를 포함한 47곳을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하였다.

석전주민복지센터는 석전1동과 석전2동의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사업으로 공사비 35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창원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발굴해 시의 추가 부담없이 국·도비 52억원을 확보했다. 2배 이상인 건물 규모와 주차장을 확보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석전주민복지센터 사업은 2016년도에 재개발정비사업(석전2구역)에서 해제되고 문화,복지,행정의 혜택에서 소외된 구 석전1동 주민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계획되었다. 옛 석전1동민원센터 부지에 근주공원 연계할 수 있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주민문화·건강시설과 민원센터를 마련한다.

2021년에는 설계공모로 지역의 상징성이 갖춰진 건축계획을 마련하고 2022년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협의체를 확대 구성하고 주민들이 직접 시설을 운영하고 도시재생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경험하는 준비사업인 종전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창원시는 이번 공모에 합성1동과 회성동 총 2개소가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합성1동은 국비 8천만원, 회성동은 국비 7천만원을 확보했으며, 2022년 이후 경상남도 공모 신청이 가능한 요건을 갖추어 미래 창원시 도시재생사업에 대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공모선정의 쾌거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 사업을 위해 힘을 모아준 주민들과 창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관계 공무원의 노력이 빛낸 결과다”며 “석전주민복지센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합성1동, 회성동 예비사업지역의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으로 소외된 지역없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