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센터장 홍정숙)에서는 노인맞춤돌봄 대상 어르신 450명과 생활지원사가 함께 “스케치북 컬러링 색칠하기” 활동을 한 후 우수작 90점을 선정하여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수영성 마을박물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색칠하기”는 어르신들의 소근육 운동 프로그램으로,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잔존 인지기능을 유지‧강화하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자택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형형색색 컬러링 작업을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작업하면서는 가족 간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정숙 센터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종종 마음이 울적해지는 어르신들이 작품 활동과 전시를 통하여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노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