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며 궁금한 점 온라인으로 알아보자!'
- 중구,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울산대학교와 함께하는 온라인 육아 토크 콘서트 진행
- 박태완 중구청장, 박혜원 울산대 교수 참여로 100여명 부모와 다양한 사연에 대해 소통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지현)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아이키우기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광역시 중구와 울산대학교’가 함께하는 ‘아이세상 온라인 육아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아이세상 온라인 육아 토크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을 통한 부모들과 육아정보 공유와 부모교육 진행이 어려워 온라인 화상 회의 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부모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패널로는 행정전문가인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과 육아전문가 박혜원 울산대학교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사회는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이 맡았다.

콘서트는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취학 전 만 0~5세 영유아 부모 100여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가운데 사전에 응모 받은 사연을 사회자가 소개하고 패널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연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우며 발달과 관련된 궁금한 점과 울산 중구에 살며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 두 가지 주제로 응모를 받아 이야기를 나눴다.

또 사전에 사연을 응모하지 못한 부모의 경우에는 채팅창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벌이고 있다”면서 “오늘 소통의 자리를 통해 행정적으로나 정책적으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아이를 키우며 궁금했던 점들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지현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하거나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온라인으로나마 이런 부분을 채워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이 아이를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울산 중구가 설립하고, 울산대학교의 위탁으로 2015년 9월 15일 개관 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취학 전 만 0~5세 영유아와 부모, 중구 지역 내 어린이집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