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해운대구의원이 신종재난 ‘빌딩풍’에 대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김상수 해운대구의원이 지난 9월 17일 제251회 해운대구의회 임시회에서 신종재난 ‘빌딩풍’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상수 의원은 “해운대는 전국에서 초고층 빌딩이 가장 많은데 태풍 때만 되면 빌딩풍, 월파, 해안과 빌딩 사이의 강풍 등이 구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 9월 3일 태풍 상륙 직전, 해운대 앞바다 바람세기는 시속 86km이었으나 마린시티는 시속 126km, 엘시티는 시속 171km의 초강력 돌풍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국내에서는 초고층 건물 건축 시 골바람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가 없다.”라며,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은 빌딩풍 관련 제도 개선 등 적극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운대 특성에 맞는 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과 국비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빌딩풍’은 신종재난 유형으로 부산시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화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