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8일 구청 상황실에서 북구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월 사업 완료된 호계1지구 조정금 산정, 지난 3월 완료된 양정1지구 조정금 이의신청 토지 조정금 산정, 2017년 12월 완료된 신명지구 조정금 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북구는 사업추진 시 드론촬영 영상을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와 접목해 공간정보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재조사위원회 회의 시 사업지구의 전반적인 현황을 담아낸 드론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정확한 사업지구 현황파악과 합리적인 조정금 산정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북구 관계자는 "조정금은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결정된 조정금에 대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결과 통지 후 조정금을 지급하고 징수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