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김해신공항 검증 규탄” 한 목소리
- 남구의회 의원 전원, 규탄 결의문 발표 -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 14명 전원은 10월 7일 개최된 제290회 남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해신공항 검증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지난 9월 25일 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안전분과 검증위원이 빠진 약 60%에 불과한 위원만 표결에 참가하여 검증위원장의 의도에 따라 수정된 안전분과 보고서가 일방적으로 표결 처리된 것은 신공항 건설의 적정성 여부 검증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며 중립성이 결여되었다고 밝혔다.

▲ 부산 남구의회(의장 백석민) 의원 14명 전원은 10월 7일 ‘김해신공항 검증 규탄 결의문’을 발표하며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했다.

 이에 남구의회는 “안전한 24시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분과 원본보고서를 포함한 검증위원회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방이 배제된 무조건적 수도권 중심 행정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참조>부산 남구의회, 김해신공항 검증 규탄 결의문

우리 모두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사업을 국가 백년대계 사업으로 인식하고 제대로 된 공항 건설을 한 마음으로 염원해 왔다.

작년 12월 구성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를 신뢰 하였기에 염원을 담은 마음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검증결과를 기다려 왔다.

그러나 지난 9월 25일,
신공항 검증위원회 중 약 60%에 불과한 위원만 표결에 참가하였고, 안전분과 검증위원은 진행상황에 항의하며 불참 한 가운데
검증위원장의 의도에 따라 수정된 안전분과 보고서가
일방적으로 표결 처리되었다.

이에, 남구 의회는 27만 남구민과 함께
공정성과 중립성이 결여된 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를 인정할 수 없으며,
아래와 같이 강력히 규탄한다.

하나. 안전한 24시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라”
하나. 안전분과 원본보고서를 포함한 검증위원회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지방이 배제된 무조건적 수도권 중심 행정을 강하게 “규탄한다”

2020. 10. 7.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