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의 날에 이어 ‘구민 스스로 소독의 날’ 운영
7일 오전 10시~오후 4시, 가정 직장 업소 등 자율 소독

해운대구는 7일 전 구민이 일제히 가정, 직장, 업소 등을 직접 소독하는 ‘다함께 소독의 날’ 을 운영한다. 사진은 9월 10일‘구민 스스로 청 소의 날’에 자원봉사자들이 동백섬을 청소하는 모습.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7일 전 구민이 일제히 가정, 직장, 업소 등을 직접 소독하는 ‘다함께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소독의 날은 추석 연휴로 느슨해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보건소 119방역단과 동 주민자율방역단은 추석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이 방문한 다중이용시설과 마을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살균·살충작업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7일 오전 10시~오후 4시 가정이나 직장에서 각자 생활 주변을 소독하면 된다.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한 후 헝겊이나 천에 알코올, 락스, 약제를 묻혀 집기류나 물품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을 닦으면 된다.
사무실은 책상, 각종 사무용품, 학교나 유치원은 출입구와 계단 손잡이,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버튼 등 손이 많이 가는 집기류와 공동이용시설을 소독하는 것이 좋다.
구는 7일 오전 10~11시 해운대시장에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구민에게 참여를 요청하는 안내 문자도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10일‘구민 스스로 청소의 날’을 운영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주민 등 2천여 명이 비대면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두 번의 태풍 내습에 따른 쓰레기와 코로나19 묵은 먼지를 쓸고 닦아 해운대가 깨끗해졌다.
홍순헌 구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소독의 날에 적극적인 참여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