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5일 오전 10시 진해구 전통시장 일원에서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쌀쌀해진 날씨 화기 취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상 물건적치, 불법 주·정차량 등으로 통로가 협소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하여 마련됐다.

소방본부는 시장 통로 상품 진열, 천막 등 소방차량 출동에 방해되는 요인을 점검하고 제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소화기 등 소방시설 주변 물건 적치 금지, 불법 주정차량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출동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화재발생 시 소방차 도착시간은 수분에서 수십분 지연될 수 있다.”며 “전통시장처럼 점포가 붙어 있는 곳은 화재가 빠르게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소방출동로 확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