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초 1학년생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을교육공동체(해맞이 놀이배움학교)
◈ 직접 만든 마을지도로 홀로 어르신 댁 찾아가 명절인사와 떡 나눔

연제구 마을교육공동체 해맞이 놀이배움학교(대표 정경희)는 지난 25일 마을 어르신 밥상공동체와 함께 추석맞이 떡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뭐(든지)해(보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시작했다.

해맞이 놀이배움학교는 거제초등학교 1학년생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을교육공동체로, 코로나로 인해 가족이 방문하지 못하여 홀로 명절을 보내는 마을 어르신을 위해 한복을 입고 직접 어르신댁으로 찾아가 명절 인사를 드리며 떡을 나누어 드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마을 지도를 만들고 찾아가는 과정까지 동네곳곳을 알아보고 함께 경험해 보는 교실 밖 체험교육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이 이끌어냈다.

학교와 마을을 연계하는 다행복교육지구 거제초등학교 서태준 교감은 “동네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을 찾아 함께 인사드리고 떡을 나누는 행위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학습하게 돼 살아 있는 교육과정이 되는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