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재정운용 결과인 ‘2019 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공시’를 남구청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재정공시는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구의 한 해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공개함으로써 주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구의 총 재정규모는 6,313억원으로 전년대비 327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에 해당하는 자체수입은 1,569억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35만원이며,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의 이전재원은 3,233억원이다. 2019년 말 기준 채무액은 14억원으로 주민 1인당 채무는 4천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구와 재정여건이 비슷한 22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총 재정규모는 1,256억원이 적지만 자체수입은 42억원 더 많고, 채무액도 6억원이 적어 비교적 건전한 재정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해피투게터타운 조성, 선암 지구 생활환경 개선 사업,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지방재정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5개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업 설명을 포함한 특수공시를 통해 주민의 이해를 도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http://www.ulsannamgu.go.kr) 분야별 정보-재정공시(결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