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내달 1일부터 2개월 간 소방청에서 주최하는 ‘2020 히어로 레이스’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시대에 맞추어 소방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트랭글)을 통해 참가해 비대면 방식으로 경쟁하며 체력을 증진의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0개 종목(경쟁분야 8, 비경쟁분야 2)을 선택해 참여 가능하다.

세부 종목으로는 걷기, 뛰기, 사이클, 등산 등으로 구성된 경쟁 종목과 일일 1만 보 걷기 성실도 평가, 체질량지수(BMI) 향상 등 비경쟁 종목이 있다. 개인 스마트폰 어플에 등록된 운동량 기록을 토대로 두 달 간의 기록을 합산해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의 순위가 결정되면 소방청장상 등을 시상하고 상금과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은 어떤 직업군보다 체력이 중요한 직업이다. 이에 소방서는 전 직원이 훈련시간과 근무 외 시간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용진 서장은 "소방관의 체력은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전 직원이 대회에 참가해 체력증진에 힘쓸 것이다”며 “대회에 참가해 기초체력을 증진시켜 현장 활동 시 발생 가능한 부상이나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