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안전한 추석 함께해요.
- 중구, 오는 28일까지 3일간 사회복지시설 등 11개소 위문 격려
- 구청 직원들의 월급 끝전 500만원 활용해 위문품 전달...미방문 14개 기관에도 지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나눔 실천을 통해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오는 28일까지 중구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 11개소에 온정을 전달한다.

박태완 중구청장 등은 24일 오후 3시 30분부터 노엘지역아동센터와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아동들의 안부를 묻고,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번 위문활동은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문에 사용된 온누리상품권과 간식꾸러미 마련을 위한 500만원은 중구 직원들이 지난 2012년 7월부터 월급에서 1만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중구 직원 월급 끝전(우수리) 모으기’ 성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 했다.

이날 박태완 구청장 등의 일행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자와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두 지역아동센터에 15만원, 10만원의 온누리상품권도 전달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25일에는 밥상공동체 밥퍼, 중구보훈복지회관, 우리집·하늘물고기·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 등 5개소를 방문해 15~4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해당 기관의 근로자와 봉사자들을 격려한다.

28일에는 함월노인복지관·북정·중구노인복지관·병영경로식당을 잇따라 방문해 간식꾸러미를 전달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간식꾸러미 배부에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도 천사의집, 학성·우정·다운·반구·성남·성안·태화경로식당과 꿈마을·밝은세상·실로암·원광·햇살·행복한교실지역아동센터는 방문은 하지 않고, 온누리상품권과 간식꾸러미를 전달해 마음을 전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훈훈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사회복지시설 수요가 날로 증가는 추세에 맞춰 복지 정책에 대한 시책발굴에도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구청 직원들의 끝전 모금액으로 위문품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