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골에 있는 도마고개는 남쪽으로 뻗은 골짜기이며 가운데에는 비탈이 심하여 계단식 논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도마고개의 단지 외형적으로 보았을때는 골짜기 계단식 논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세상은 외형만을 볼 것이 아니라 내용적으로 보면 지방도1033번지가 접하는 좌광천의 광명교에서 태극천 모형까지 1키로정도의 범위가 장자골에 해당된다. 이 장자골의 위치는 기장군 정관읍에 해당하지만 찾는 주민은 정관읍 주민, 장안읍 좌천마을과 좌동마을 주민이다.

▲ 장자골, 전국에 몇 안되는 태극하천을 간직한 천혜의 자연 자원간직함

이곳 장자골에서 여름철 더운 날씨 낮에는 남자의 어른과 어린이가 자주 찾아 고기잡이도 하면서 멱을 감는 유명한 곳이었다.

뿐만 아니라 밤에는 아낙네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장자골을 찾아 빨래와 멱을 감는 곳이었다고 한다. 또한 장자골은 용의 형상을 하고 있어 터가 좋고 지형적으로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장자골은 나이 많은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청춘남녀가 만나 결혼이후 자식이 들어서지 않은 부부에게 자식의 점지를 받기 위하여 자주 찾아 기도를 하여 자식이 생겼다고 하는 이야기가 지금도 구전하고 있다.

▲ 장자골 용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

그러므로 지금은 정관읍 병산마을에서 장안읍 임랑해수욕장까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많은 이가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있기도 하다.

장자골은 정관읍 병산마을과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중간지대에 위치해 있어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곤 한다.

최근에는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가 많은 곳이어서 많은 기대가 되는 장자골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