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에 따른 민원담당 공무원의 심적 고충을 해결하고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금정구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범룡)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민원담당 공무원이면 누구나 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사, 심리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4명의 전담상담사들이 민원응대, 직무 스트레스 등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뿐만 아니라 자녀양육, 가족관계 등 개인적인 문제들까지 다양한 주제로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금정구는 직원이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을 자가진단 해볼 수 있도록 ‘온라인 정신건강자가진단’ 메뉴를 내부 행정망에 개설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민원담당 공무원의 심리적 불안감과 정신적 피해를 줄이고 마음과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