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북구지역자활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건물 매입 리모델링 공사를 통한 이전 건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호계동 725-2번지 지하 1층, 지상3층 건물을 매입해 북구지역자활센터 를 새롭게 단장한다. 북구지역자활센터는 현재 북구보훈회관 3층 일부 시설을 사용, 공간 부족으로 각 사업단이 지역에 흩어져 있는 형편이다.

북구는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센터 이전 건립을 추진해 왔다. 같은해 12월 호계동 725-2번지 지상 3층 건물(연면적 1천127.97㎡)을 13억원 정도에 매입해 올 1월부터 건축물 구조안전진단 및 정밀점검, 석면철거작업 등을 거쳐 이달 본격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6억원 정도로 공사는 앞으로 3개월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자활센터 사무실과 6개 자활근로 사업단, 다목적실, 상담실 등이 들어서며, 8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매입 건물 리모델링을 통한 지역자활센터 건립으로 사업단을 한 곳에 입주시켜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음은 물론 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직업교육과 신규사업단 발굴 등이 용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자활센터가 근로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의 자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