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야음장생포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0년 지적재조사「야음2지구」사업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목적 및 절차, 기대효과, 주민 협조사항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질의답변 시간을 가진다.

또한, 사업지구 토지현황조사에 대한 입회, 조정금 산정기준에 대한 의견 제출, 경계결정위원회의 위원 추천 등의 기능을 하는 토지소유자협의회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곁들여 주민들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야음2지구」지적재조사 사업은 야음동 1-1번지 일원 200필지, 120,225㎡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측량에 소요되는 예산 47,738,000원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남구는 이번 주민설명회 개최 후 토지소유자의 의견서를 첨부하여 5월말 울산광역시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며, 사업지구가 지정되면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하고 경계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은 지역 전체 5만 4천여필지 중 약 24%인 1만 3천여필지로, 2012년 고사동을 필두로 8개 지구 대상필지 기준 약 16%인 2,156필지를 완료했다.

남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현실의 토지경계와 지적공부의 등록경계가 일치되어 구민의 토지재산권 보호, 이웃 간 경계분쟁의 해소와 함께 불규칙한 토지형상의 정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