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다음달 31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은 동 지역위원회 제안사업, 일반 주민제안사업 2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동 지역위원회 제안사업의 경우 주거환경, 공공시설 개선분야 등 동 소규모 숙원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8개동 전체 사업비 8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주민 누구나 북구청 홈페이지(www.bukgu.ulsan.kr) 주민참여예산제 페이지에서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고,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북구청 기획홍보실, 행정복지센터)하거나 우편(북구 산업로 1010, 북구청 기획홍보실)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북구 관할 외 사업, 법령에 저촉되는 사업, 특정인(단체) 이익을 위한 사업 등은 제출 제외대상이다.

북구는 주민제안서를 접수해 7월부터 실무부서 검토를 실시하고,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 주민참여예산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생활에 밀접하고 수혜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제안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