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이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지역사회 전파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구는 지난 7일부터 구청 본관 및 신관 입구, 13개 동 주민센터 입구에 직원을 상주시켜 출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온계를 이용해 직접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발열체크 결과 체온이 37.5℃ 이상인 사람에 대해서는 곧바로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보건소로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출입구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해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예방행동수칙을 담은 배너 안내판 및 홍보물을 통해 신종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서구는 이에 앞서 어린이집에 아동용 마스크 4천 개를,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에 손소독제 500개를, 공공일자리 사업장에 마스크 1천 개를 배부하는 등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건강취약계층과 저소득층 주민들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선제 대응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