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문학』vol. 33 WINTER 2019∥겨울호 》출간

「(사)영남문학 예술인협회(이사장 장사현)」가 발행하는 부산 ․ 경남 ․ 울산 ․ 대구 ․ 경북지역의 통합문예지 ≪『영남문학』 2019년 겨울호≫가 통권 제33호로 출간되었다.

이번 겨울호에는 먼저 표제 작품으로 김건섭 시인의 painting poem 「거만한 외출」, 이외숙 화가, 수필가의 시화 갤러리 「달빛에 취한 나비」, 이승무 화가의 지상 갤러리 「바람2」, 「休」를 실어 독자들의 눈도 즐겁게 했다.

「嶺文초대석」에는 임병호 시인의 시 「가을 저녁」과 박영교 시인의 시 「능소화처럼」을 실었고, 「영남의 인물문학사·34」에는 <김천이 낳은 현대 시조의 큰별, 정완영 선생>의 삶과 대표작 및 연보를 소개하였다.

기획특집으로 한명수 문학평론가의 「한흑구 선생의 문학세계 재조명 ― 한 편의 친일문장도 남기지 않은 한흑구, 그는 민족시인이다」는 독자들의 문학지평을 넓히는 주요한 자료가 될 것 같다.

「신작발표」란에는 권세갑 시인의 「목련」외 15인의 신작시, 김호주 시조시인의 시조「아침 찻잔」, 손성자 시조시의 「추월秋月」, 김시종 수필가의 「청량산 하늘다리」외 10인의 수필, 이지은 동시인의 동시 「좋은 시골」, 최설 동시인의 동시 「우리 집 순이」, 유옥희 동화작가의 동화 「할머니 흙」을 실어 지면을 풍성하게 했다.

이번호에 수록된 김동원 시인의 <시 창작강좌>는 「역설과 모순」이 시 속에 어떻게 작용하여 형상화될 수 있는가를 실제 인용된 시로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시 창작 강좌라 하겠다. 이외에 문화인물 탐방으로 「곽구영 ․ 정호완 교수와 삼국유사를 만나다」, 특별기고 박하 시인, 소설가의 「푸른별의 영원한 시인 김원중 교수」를 실어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호를 통하여 문단데뷔를 하게 되는 『영남문학 제33회 신인문학상』에는 시 부문에 박정숙, 이우일, 정득춘, 정태련, 황수웅 시인이, 수필 부문에 권혁소, 박복환, 홍태준 수필가가 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남문학』2019년 겨울 / 통권 33호
발행인 장사현 / 주간 이월춘 / 편집인 유옥희
기획 ․ 제작 도서출판 학이사
값 10,000원

― 기사제공 // 임재도 부울경뉴스 총괄본부장, 소설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