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에 따르면 변화하는 원가업무 환경에 따라 현장 사무소를 ‘현장민원 종합컨설팅센터’로 재편하여 새해부터 운영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이러한 현장민원 종합컨설팅센터는 新방산원가 구조 개선으로 기업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원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변경된 자율형 新방산원가 구조 개선 내용은 기존 13개였던 이윤항목이 6개로 대폭 단순화되고 항목별 계산방법도 간소화 되며, 새롭게 도입되는 표준원가 제도는 방산노임단가 및 기준공수를 전문기관이 산정함에 따라 방사청 원가업무 담당자의 현장업무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기업의 자율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는 ‘성실성 추정원칙’이 도입됨에 따라 체계업체의 자율적인 협력업체 관리로 생산현장 확인 업무 기능도 감소하게 된 것이 현장원가사무소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게 된 배경이다.
이러한 원가업무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현재 창원, 구미, 대전 등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현장원가사무소를 현장민원 종합컨설팅센터로 재편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구축되어 있는 국방망 및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장에서 각종 원가자료 확인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평시에는 3명을 1개조로 편성하여 주 3일(화~목) 출장으로 근무하고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출장인원 및 기간을 확대하여 업체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민원 종합컨설팅센터는 1년간 시범 운영을 통해 확인된 data를 분석하여 미흡한 부분을 개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방사청은 현장민원 종합컨설팅센터의 기존 원가업무 기능을 확대하여 업체를 위한 종합컨설팅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업체 애로 및 문의사항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변경되는 원가제도에 대한 설명 및 의견을 청취하는 등 업체와 소통의 장소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