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공동대표 박성환, 신혜숙)는 11일 부산진구청에서‘2020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발대식을 열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올해 첫 나눔보따리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설립 이후 물품 재사용 사업 및 리사이클링 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난 16년간 5억2천만원 상당의 나눔보따리를 전하고 있다.
이번 나눔보따리 전달 발대식은 부산에서 16회를 맞은 것으로 전국 39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됐다.
나눔보따리는 아름다운가게 수익금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메가마트 동래점 등 지역의 기업과 기관들의 도움이 더해져 마련된 것으로 잡곡 등 14만원 상당의 33가지 생필품이 알차게 포장됐다.
보따리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홀몸 어르신세대와 조손가정 등 30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배달천사로 처음 참여한 윤원욱 마린비치 라이온스클럽회장은“나눔이 주는 보람과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은숙 구청장은“명절이 더 외로운 취약계층의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주신 배달천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