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상습 침수지역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수피해 발생 및 우려지역의 주택, 건축물 등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비의 최대 80%를 지원하여 효율적으로 침수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침수방지시설은 높이 0.4m이상의 수동식 차수판으로 저지대 건축물 출입구 등에 설치해 빗물이 건물이나 지하주차장 등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사상구는 3월말까지 수요조사를 마치고, 4월부터 현장확인 후 대상지를 선정해 5월말까지 설치완료, 예산 범위 내에서 하반기에 추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제출, 세입자의 경우는 건물주의 사전동의 후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구 도시안전과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만큼 이번 사업이 적은 예산으로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구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효율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