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상대학교(총장 류해민)가 지난 17일 대학본관 5층 특수교육 강의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2019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는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주제로 편견으로 인한 부당한 대우, 우리나라의 열악한 시설 등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의식적 가지는 장애인을 대하는 시선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진행한 김경미(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사는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치가 있으며 장애가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봐줬으면 좋겠다”며 “장애를 장애로 인식하지 않고 너와 나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이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부산경상대학교의 한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무의식적으로 자리잡고 있던 안 좋은 인식이 바뀔 수 있었고 장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강의를 통해 멀게 만 느껴졌던 장애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내가 얼마나 편견 속에 갇혀있었는지 반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