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학장 이성식)는 지난 12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부산창의융합기술센터(러닝팩토리)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 앞줄 왼쪽에서부터 다섯 번째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여섯 번째 전재수 국회의원

이날 개관식에는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전재수 국회의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김윤일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 최기동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정명희 부산광역시 북구청장, 노기태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 등을 비롯해 200여명의 내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러닝팩토리(Learning-Factory)는 단일공정 중심의 기존 교육 과정을 전환하여 아이디어 개발부터 제품 기획 및 설계, 시제품 제작, 가공, 양산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연계·구축하여 학과 경계없이 융합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축한 교육 실습장이다.

4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00여 m2(약 250평) 규모의 공간에 아이디어 카페를 비롯하여 시제품·디지털제작실, 창작공작실 등의 창의융합공간과 CNC정밀가공실, 스마트팩토리실 등의 고도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5축 가공기, 3차원 측정기 및 스캐닝, 3D 프린터, 전기전자 제어 실습장비 등 공정 단계에 따른 첨단 장비도 비치했다.

▲ 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3번째 이성식 부산폴리텍대학 학장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학과 경계가 없는 융합 실습이 가능하다. 또한, 청소년 대상의 진로체험 교육, 재직자 향상교육,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교육 등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 사회에도 개방된다.

특히, 부산캠퍼스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일학습병행 및 지역산업맞춤형사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기반 훈련과정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전재수 국회의원은 “융복합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관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이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원한다”며 격려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를 주는 열린 대학으로서의 폴리텍대학이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폴리텍대학은 뿌리산업부터 신산업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교육체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전국 16개 캠퍼스에 러닝팩토리를 구축하여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계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