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부산 서구 아미초등학교 부산 최초 아동 참여형 놀이터 개소
김영미안  |  anteajun@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05  06:51: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놀이터의 위치와 크기, 놀이시설의 내용 등 전 과정에 어린이가 참여하는 아동 참여형 놀이터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서구 아미동 아미초등학교에 조성돼 지난 3일 오전 10시 개소식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사업비 6천만 원을 후원 받아 추진한 이 사업은 놀이터를 사용할 주인공이면서도 정작 놀이터 조성 과정에서 소외되고 있는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아미초등학교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이다.

   
 
학교 운동장 한 켠에 조성된 ‘아미놀이터-오르樂 내리樂’에는 밧줄을 잡고 오르내릴 수 있는 경사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그물다리와 편하게 누워 쉴 수 있는 그물, 숨을 수 있는 비밀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다양한 공간감 및 소리를 느낄 수 있는 토크튜브도 있다. 미끄럼틀·시소·그네 등 그 흔한 놀이기구 하나 없던 운동장에 타고 오르기도 하고 뛰어내리기도 하고 숨기도 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희망사항을 담은 일종의 놀이동산이 생긴 셈인데 아이들의 아이디어 가운데 박현서 양(4학년)이 내놓은 ‘마녀의 성’을 반영해 만든 것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놀이터 조성에 앞서 전교생(93명)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아동권리교육(총 20회)을 실시해 아이들의 주체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3~6학년생 16명으로 구성된 어린이디자이너를 디자인워크숍(총 7회)에 참여하도록 해 아이들이 어린이건축교육 및 공간디자인 전문업체 디자이너와 머리를 맞대고 놀이터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설계, 감리 작업까지 적극 참여했다. ‘오르는 즐거움, 내려오는 즐거움이 있는 놀이터’라는 의미를 담은 ‘아미놀이터-오르樂 내리樂’라는 이름도 아이들이 직접 지은 것이다.

아미초등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미끄럼틀 하나 없는 운동장에 자신들이 직접 참여해 놀이공간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가슴 뿌듯해 한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마다 놀이터에 나와 노는 재미에 빠졌다.”라고 말하면서 “아동 참여형 놀이터 조성을 통해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도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해서도 새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도 또 하나의 성과다.”라고 말했다.


 

김영미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303(동부리 187-1)/3F  |  대표전화 : 051-722-0316  |  이메일 : anteajun@naver.com, teajunan@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부산 아 00031  |  등록일 : 2009.3.17  |  편집·발행인 : 안태준  |  부울경뉴스 협동조합 : 안태준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 안태준)
Copyright © 2013 부울경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