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12일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 장애인 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 우수업소 5곳을 발굴하여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희 구청장과 우수업소로 선정된 5개소의 지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편의시설 우수업소’ 현판을 전달했다.

올해 2월,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주 이용하거나 이용하고 싶은 생활이용시설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트·수퍼마켓, 목욕탕, 영화관, 수영장, 이·미용실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토대로 해당 시설 125개소에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메가박스 영화관(덕천점), 농협하나로마트(금곡동), 롯데슈퍼(화명점), 롯데마트(화명점), 우리마트(만덕점) 5개소를 장애인 편의시설 우수업소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주출입구 접근로와 장애인 전용주차장, 위생시설(장애인용 화장실) 등 중증 장애인이 업소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일부 업소의 미흡한 편의시설은 추가 보완할 계획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장애인 편의시설 우수업소를 선정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권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