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은 지난 10월 15일(화)부터 19(토)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19 베트남 하노이 기계 전시회(MTA Hanoi 2019)에 관내 수출기업 8개사와 함께 창원시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기계전시회(MTA Hanoi 2019)’는 베트남 북부 최대의 기계 전시회로 전 세계 정밀 엔지니어링, 공구, 금속가공 관련 다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로 글로벌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창원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전시관을 참가하였다.

이번 창원시 공동관에는 창원시 관내 기계분야 및 핵심유압 부품 등 을 전문생산하고 있는 ㈜남부, ㈜레오, ㈜본시스템즈, 신흥공업㈜, 에스에프하이월드㈜, ㈜영동테크, 태창기계, 한산스크류㈜ 등 8개사 수출기업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창원산업진흥원에서 별도 운영하는 경남대학교 글로벌 마케터 교육 과정의 학생들이 함께 전시회를 참관하여 기업지원 및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학습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다양한 방문 바이어 뿐만 아니라 그동안 창원시와 협력기반을 구축한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전에 발굴된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하여 수출상담액 18,454천불(약 221억 원), 계약추진액 5,358천불(약 64억 원), 기업체간 업무협약 체결 5건의 성과를 도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창원시 허성무 시장을 중심으로 파견된 베트남 무역사절단 파견 시 발굴된 현지기업체 및 기관과의 2차 미팅을 통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도출 가능하도록 지원, 지속적인 협력방안 마련에 대한 비즈니스 교류회 시간도 가졌다.

금번 공동관에 참가한 건설기계 핵심유압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에스에프하이월드(주) 김문곤 대표는 그간 발굴된 베트남 현지 바이어(Phuclong JSC)와 전시회를 함께 준비하는 등 베트남 시장진출에 대한 단계별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정밀기계 및 공작기계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태창기계 박웅각 대표는 지난 3월 베트남 무역사절단 방문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에 창원에서 개최된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에 초청한 베트남 바이어(TRI Cuong Industrial Co.,Ltd.)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도출을 위하여 현지에이전트 운영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였다고 말하며 향후 다양한 사업 분야를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말하였다.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은 ‘최근 경기악화 및 일본수출규제 등 어려운 대외 수출환경 속에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고 있으며, 창원시 관내 기업들의 수출판로를 내수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기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맞춤형 공동 마케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하였다.

창원시 해외전시회 공동관 사업은 전년도 공동관 참가 실적 및 참가기업의 의견을 반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도 해외전시회 개별 및 공동관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은 창원산업진흥원 수출지원팀(☎ 716-773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