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가 조직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구민 행복을 위한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혁신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 정책에 대해서는 즉각 시행에 나섰다.

 발표회에서는 전체 30개 부서의 111개 팀이 돌아가며 신규 정책사업, 타지자체 우수사례 도입, 행정제도 개선, 예산확충에 관한 아이디어를 각각 발굴해 발표하고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규 정책사업 90건, 타지자체 우수사례 도입 29건, 행정제도개선 6건, 예산확충 3건 총 128건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사하구는 아이디어에 대한 두 차례 심도 있는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16건을 선정해 이중 32건을 바로 시행하고, 나머지 84건에 대해서는 사전검토 및 예산확보 과정을 거쳐 점차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최초로 독거노인 어르신 인공지능 AI(반려봇) 지원 사업을 비롯해 지역 문화재인 황포돛배를 활용한 장림포구 관광활성화, 사하 청년네트워크 구성·운영, 승학산 명품철쭉단지 조성사업 등 우수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해 해당 부서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석 구청장은 “조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을 통해 직원들의 혁신역량을 기르고,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롭고 참신한 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만족도 높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협력심도 높아져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