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준석)은 ‘제19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9월 18일(수) 10시부터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시청 공무원, 기장군청 공무원, 일광면사무소 직원,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어업인, 자원봉사자와 해양수산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해안가 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는 매년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5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보전행사로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일한 양식의 조사카드를 작성하여 쓰레기의 종류와 발생원인 등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해양오염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회원

국제연안정화활동을 통한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일회용플라스틱 음식포장(9.7%), 플라스틱 병뚜껑(8.3%), 플라스틱 음료수병(7.9%)이 가장 많이 발견되었으며 일상생활 및 해변레크레이션 활동시 해양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2015년 국제연안정화 해양쓰레기 분석결과)

이 날 행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고, 부산시, 기장군청, 동해어업관리단, 해양수산인재개발원,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기장군 어촌계, 기장수협, 대형선망수협, 드림오션네트워크, 부산연안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등이 참여하였다.

김준석 청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쓰레기를 무심코 버리는 생활습관이 해양생태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생활습관을 변화시킨다면 해양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