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상권 강화, 소비 촉진, 관광효과 증진 등 3대 경기부양 대책 발표-
-돈맥경화 현상 해소 및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로 내수시장 활성화-
-국도비 포함 사업비 1,226억 원 투입, 생산유발 2,750억 원, 고용유발 2,819명-

“대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이 더해져, 가계 경제뿐 아니라, 서민 경제의 핵심 축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얼굴엔 주름과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창원시는 시장경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경기 부양대책을 추진해 내수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활력있는 경제순환 도시 창원 실현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창원시는 △ 내수상권 경쟁력 강화 △ 가계 살림 부담 완화를 통한 소비 촉진 △ 관광객 유인책 강화로 관광 효과 지역 상권 유입을 3대 전략으로 13개 중점 과제, 51개의 세부실천과제를 담은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허 시장은 “민생 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혈관을 순환하는 혈액처럼 지역 내 돈이 돌아야 한다.”며 특히, “이번에 마련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내수 시장의 돈맥경화 현상을 빠르게 해소하고 민생 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에 있다.”고 말했다.

<내수상권 경쟁력 강화>
허성무 시장은 먼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생동감 넘치는 내수 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활성화 유도 △ 경쟁력있는 전통시장 조성 추진 △ 소상공인 전지적 지원 △ 지역 생산품 홍보 지원 및 판로개척 지원 등 4개의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지난 8월 100억 원을 발행해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는 창원사랑상품권을 내년 500억 원으로 다섯 배 확대 발행한다. 경품행사, 가맹점 선도지역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상품권 이용 붐도 일으킨다.

마산어시장에는 내년 상반기 밤도깨비야시장을 새롭게 개설해, 모든 계층이 찾을 수 있는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내년 1월부터는 종사자 10인 미만인 소상공인 사업장에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지원하고, 해군가족 이용 할인 업소를 진해권 중심에서 창원 전역으로 확대한다.

2020년 상반기부터 창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품으로 구성된 명절맞이 창원 농산물 종합세트를 보급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 생산품 홍보와 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 가계 살림 부담 완화를 통한 소비 촉진 >
시는 가계 살림 부담을 경감하고 일자리를 늘려, 지역상권에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 생활 밀접 경비 지원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강화 △ 청년·신중년 인센티브 지원 강화 △ 위기산업 및 새로운 먹거리 분야 일자리 창출 △ 생애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 △공공·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 등 6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관내 대학 전입 청년가구에 대해서는 대학생 생활 안정자금을 연 36만원 지급하는 사업도 새롭게 시행된다.

오는 11월부터는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 받은 시민도 창원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농업인 월급제도 내년부터 시범 실시된다.

특히, 직장인이 출근길 영세식당에서 조식을 이용하고 창원사랑상품권으로 결제 할 경우, 식사 금액을 최대 20% 할인해 주는 사업도 내년 상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 내일통장 대상자 모집 횟수도 연 2회로 확대되고, 신중년 실직자가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축하금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 관광객 유인책 강화로 관광효과 지역 상권 유입>
이어서 허 시장은 “관광자원과 지역 경제는 강한 연결고리를 걸어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빨아들이는 파이프 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 관광자원과 지역경제 파이프 라인 구축 △ 관광객 유치기반 마련 △ 관광자원 확충으로 사계절 찾는 관광도시 도약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개장 예정인 마산로봇랜드 방문객이 마산어시장을 이용할 경우 결제금액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 노상 주차장을 활용한 관광버스 승·하차장 확보와 함께 어시장 주변에 관광버스 주차장 15면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한, 외부 관광객이 주요 유료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입장료 일부를 창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계획이다.

관광자원도 늘어날 전망이다. 낙동강 수변생태공원에는 야외 수영장이 조성되며,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에 미디어파사드 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관내 유인섬을 활용해, 반려동물 놀이터, 숙박시설 등이 조성되는 애견 동반 전용 아일랜드 멍섬’개발 사업도 추진된다.

새로운 축제도 열린다. 오는 9월에는 오동동 아구거리에서 아맥축제가, 11월에는 신마산 통술거리 문화축제가 열리며,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대학생 e스포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가 이날 발표한 대책에는 국도비를 포함 1,2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생산유발효과는 2,75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819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대책은 우리 창원을 활력있는 경제 순환도시로 견인하는 초석이 될것이라 확신한다”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살맛 난다는 것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사업 추진에 속력을 내겠다.”고 말했다.

<참조> 허성무 창원시장, 기자회견 

1. 모두 말씀

❍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 오늘은 시민 여러분께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 말씀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우리 市는 올 한해를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全 행정력을 경제살리기에 올인(all-in)하고 있습니다.

❍ 그 결과,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과 같은 우리 市 주력 산업의
변화과 혁신을 가져다 줄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 하지만, 이런 기업 활성화 정책들은
그 파생효과를 단기간에 지역내로 흘러들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 또한,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이 더해져,
가계 경제뿐 아니라, 서민 경제의 핵심 축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얼굴엔 주름과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 먹고 살기 어렵다’는 말은
더 이상 상투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 더욱이, 경제활동 중심 인구(15세~49세)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에 있어, 이는 곧, 생산과 소비활동 저하로 직결되어,
내수시장은 출구 없는 부진의 터널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혈관을 순환하는 혈액처럼 지역 내 돈이 돌아야 합니다.

- 생산자에게서 소비자로, 소비자에게서 다시 생산자로
돈이 자꾸 돌아야 경기가 살아나고 경제에 활력이 생깁니다.

- 이에, 市가 시장경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경기 부양대책을 추진해 내수시장을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민간 시장 원리에 맡길 수만은 없습니다.

❍ 이번에 마련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내수 시장의 ‘돈맥경화 현상’을 빠르게 해소하고,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지역 내 돈을 순환시키는 데 있습니다.

- 이를 위해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공적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내 소비를 유인시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높이겠습니다.

- 시민들의 지출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마련된 소비 여력으로 경제 선순환의 물꼬를 틀겠습니다.

- 관광자원과 지역 경제는 강한 연결고리를 걸어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빨아들이는 파이프 라인을 만들겠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활력있는 경제순환 도시 창원’ 비전 완성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3대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주요 대책) 

첫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생동감 넘치는
내수 시장을 조성하겠습니다.

❍ 먼저, 창원사랑 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 하겠습니다.

- 지난 8월, 100억원을 발행하여 현재까지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는
상품권을 내년에는 500억 원으로 다섯배 확대 발행하겠습니다.
- 또한, 경품행사, 가맹점 선도지역 이벤트, 골목 상권 살리기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상품권 이용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 활기차고 경쟁력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겠습니다.

- 우선, 진해중앙시장과 주변 상권을 하나로 묶어, 환경 개선과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부흥 기반을 마련하고,
- 마산어시장에 밤도깨비야시장을 내년 상반기에 개설해,
모든 계층이 찾을 수 있는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하겠습니다.
-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54개 시장에 인력, 마케팅을 지원하고,
공영주차장 조성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종사자 10인 미만인 소상공인 사업장에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지원하고,
- 해군 가족 이용 할인 업소를 진해권 중심에서
창원 전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 또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과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성장기반 조성과 활력 충전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내년 상반기부터 창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품으로 구성된
명절맞이 창원 농산물 종합선물세트를 보급하겠습니다.

-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로컬푸트 행복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진동 미더덕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선정 추진 등을 통해
지역 생산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둘째, 가계 살림 부담을 경감하고 일자리를 늘려 지역상권에 소비를
촉진시키겠습니다.

❍ 먼저, 내년부터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관내 대학 전입 청년가구에 대해서는
대학생 생활 안정자금을 연 36만원 지급하겠습니다.
- 또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제외 조항인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 받은자’ 조항을 삭제하는 등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 농가의 농산물을 담보로 선급금을 월별로 분할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내년부터 시범 실시하겠습니다.
- 특히, 내년 상반기엔 출근길, 영세식당에서 조식을 이용하고 창원
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식사 금액을 최대 20% 할인해 주는
‘아침밥 먹고! 영세 식당 살리고’ 사업도 새롭게 선보이겠습니다.

❍ 일자리 확충을 통해, 소비 촉진 기반도 다지겠습니다.

- 조선업 경기회복에 대비한 기술 인력 양성과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하반기 창원 청년 조선업 인력양성 및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 수소기업 중심으로 창원형 일자리모델을 도입하여
내년, 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 청년 내일통장 대상자 모집 횟수도 연 2회로 확대하고,
신중년 실직자가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축하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합니다.

❍ 사회적경제기업 발굴과 육성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 매년, 사회적 경제기업 20개 이상 신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습동아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 내년에는 조식 제공 마을 기업 설립을 골자로 하는
‘우리동네 아파트 3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관광 활성화를 통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이를 위해 우리 市 주요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강하게 연결하는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겠습니다.

- 먼저, 개장 예정인 마산로봇랜드 방문객이 마산어시장을
이용할 경우 결제금액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 기존 노상 주차장을 활용한 관광버스 승·하차장 확보와 함께,
어시장 주변에 관광버스 주차장 15면을 추가로 조성하겠습니다.
- 또한, 외부 관광객이 주요 유료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입장료 일부를 창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겠습니다.

❍ 관광자원도 확충해, 사계절 찾는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 낙동강 수변생태공원에 야외 수영장을 조성하여
광암해수욕장과 함께 하절기 관광객을 유인하고,
- 단감테마공원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 특산물을 대표 관광브랜드로 정착 시키겠습니다.
- 또한, 관내 유인섬을 활용해, 반려동물 놀이터,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애견 동반 전용 아일랜드 ‘멍섬’ 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오늘 말씀드린 3개 전략에는 3년간 국·도비를 포함해
1,2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 이를 통해 내수상권에 1,543억 원, 가계소비 촉진에 697억 원,
관광객 유인에 510억 원 등 총 2,750억 원의 생산유발과
2,81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마무리 말씀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이번 대책은 市 직원들이 여름 휴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고민해서 만든 아이디어가 반영되었고,
3차례의 검증 절차를 거쳐 실효성이 입증된 사업들로 구성되었습니다.
- 그만큼, 우리 창원을 “활력있는 경제 순환도시”로 견인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살맛 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市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사업 추진에 속력을 내겠습니다.
❍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