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14일 오후 2시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협업기능별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관리 강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잇따른 태풍 내습으로 재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만큼 협업기능별 실무담당자가 임무와 역할 등에 대해 철저히 숙지하고 익힘으로써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재난관리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중구에서 운영 중인 협업기능별 부서는 15개로, 전체 13개 기능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44명이 2개조로 나눠져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교육에는 협업기능별 담당자 44명을 비롯해 협업담당부서 책임자와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재난담당 직원 및 동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기능별 실무담당자 재난관리 강화 교육은 김정익 중구 부구청장이 강사로 나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협업기능별 실무담당자 임무와 역할, 재해상황분석시스템 및 풍수해 피해예측시스템 활용방법, 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또 상황발생 시 단계별 대응체계 설명, 기상상황별 시설물 점검과 피해내용 조치결과 보고방법 등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난발생 시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대처를 통해 피해를 막거나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익 중구 부구청장은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이 모두 비상근무 시 협업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재난 상황에서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컨트롤 타워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재난상황에서 중구 공무원들이 그 역할을 다 해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막고,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