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주민의 건강을 위해서 방문건강 관리사업이 활성화되어야 하나 남구 보건 관련 간호사는 총 28명으로 의료취약계층 62,270명을 간호사 1인당 2,224명을 관리하는 것이 되어 건강관리 지침의 관리인원보다 7배 가량 높으므로 건강관리의 질은 저하될 수 밖에 없다.

 건강상의 문제들은 개인에게서 끝나지 않고 막대한 의료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건강관리는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대처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기에 행정의 적극적인 정책과 관심이 필요하다.

 경력단절 의료인을 파악하여 간호사를 보강하고, 독거노인이나 거동 불편 수급자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체계적인 관리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문관리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지역의 갈등이나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 남구에서도 옥동, 신정3동, 신정4동, 무거동, 대현동 주민을 대상으로 하반기 사업 시행 예정이라고는 하나 부족한 상황이기에 행정에서는 좀 더 면밀히 현황을 파악하고, 방문건강 관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방문관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으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의료복지 실현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