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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제 총장협의회 총장단,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성명서 채택
김영미안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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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2  0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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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가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바람직한 신공항 건설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간에 동남권 신공항 건설의 국무총리실 검증 이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데 이어, 지역의 대표적인 오피니언 리더들인 대학의 총장들이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한목소리를 내고 나섬에 따라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이 탄력을 받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정홍섭·동명대 총장)소속 회원 대학들은 동남권 신공항건설 촉구에 동의하고, 7월 11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울‧경 동남권의 수요에 맞춘 안전과 편의 및 경제활력을 담보할 관문공항 건설을 희망하는 성명서를 대표 발의하여, 정부와 정치권이 신공항 건설 사업을 책임 있고 조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금까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교수‧전문가 단체들의 성명 발표와 항의에 이어, 이날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교 총장 협의체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때 결정된 기존의 김해신공항 추진 방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안전한 공항의 필요성을 적극 촉구하고 나섬에 따라 국무총리실 최종검증과 정치권의 움직임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채택한 성명서에서는 기존의 정치논리로 잘못 결정된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을 다시 바로 잡아야 하며, 국토균형발전과 재난 발생시 대체공항 역할을 맡을 동남권 관문공항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성명서에는 우선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대한 국무총리실 최종검토 결정을 반기며 “정부는 잘못 결정된 정책을 지금이라도 바로잡고 지역민들의 염원을 수용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적극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대표 발의 총장단은 성명에서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여러 가지 우려가 많고, 안전과 소음이라는 기본적인 문제 해결조차 어려울 뿐만 아니라 24시간 운항도 안 돼 김해공항의 장기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근시안적 처방”이라고 지적하며 “지역민들의 염원은 왜 번번이 외면당해야 하나. 우리나라의 국가균형발전은 이토록 어려운 것인가?”라며 정부와 정치권의 반성을 촉구했다.

 또한 성명서에서 “사람이 심장만 튼튼하다고 몸 전체가 건강한 것이 아니듯, 동남권 관문공항은 신공항 건설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부‧울‧경 동남권과 대구‧경북권 등 영남권 전체의 광역에 걸친 국가균형발전과 전 국민이 어디에 살든 모두 골고루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새롭게 추진되는 동남권 관문공항은 수도권의 인천공항과 경쟁 관계가 아니며, 재난 발생 등 유사 시 서로의 기능을 대체하는 우리나라 제2의 관문공항으로서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그리고 성명서에서 “일본 간사이 공항이 만약의 재난 발생 시 나리타 공항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듯, 우리도 유사시에 인천공항을 대신하는 대한민국 제2의 관문공항으로서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표발의 총장단은 이날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정부와 지자체·시민사회 등의 명확한 인식과 깊은 공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김해신공항 확장안 반대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다각적인 활동에 대학들도 역량을 다해 함께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인 정홍섭 동명대학교 총장은 “24시간 물류기능을 겸비한 동남권 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되어, 부산이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물류허브로써의 기능을 갖췄을 때, 부산은 비로소 물류도시, 산업도시, 미래 복합 혁신도시로써 거듭날 수 있으며, 그로인한 경제효과로 청년들의 일터가 늘어나고, 산업은 활기를 되찾을 것이며, 나아가 부산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안전한 24시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 경쟁력 제고의 기반이 될 것이므로 이에 정부와 정치권, 지역민 모두의 지혜를 한 데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구체화되어 추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또한 10년 이상 우리 지역민들이 애달프게 기다리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이 행여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기류에 흔들리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의 대표 거점 국립대인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도 “대학이 도시에 젊음과 문화, 아이디어와 활력을 제공해주듯이, 동남권 관문공항이 지역사회가 글로벌 세상과 교류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도록 지역발전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며 “수도권 대체 공항으로서 24시간 운영 가능하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신공항, 바다와 하늘 길을 연결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부산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신공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 성명서
동남권 관문공항, 국가균형발전과 청년들의 꿈입니다

 

동남권 지역의 시민들에게 관문공항 건설은 절박한 요구이다. 지난달 20일 김해신공항 확장안의 적정성 검증문제가 국무총리실로 이관됨으로써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우리 모두는 이에 대한 희망과 꿈으로 설레고 있다.

기존의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지난 2016년 결정 이전부터 여러 가지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관문공항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안전과 소음 문제조차 해결되지 않았으며, 24시간 운항이 어려워 증폭하고 있는 공항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2016년의 결정은 사실상 정치적 결정이었음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올해 4월 부울경 검증단의 실사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검증단은 △안전문제 △소음피해 △주변도시 개발 등 확장성 미비 △군사공항으로서 실정법 위반 소지 △환경영향평가 미흡 등을 근거로 ‘김해공항 확장안의 관문공항 기능수행 불가’ 결론을 내렸다. 무엇보다 129명의 안타까운 인명을 앗아간 2002년 중국민항기 김해 돗대산 충돌 사고에서 입증되었듯, 김해공항은 조종사들이 뽑은 ‘가장 위험한 공항’이라는 불명예마저 안고 있다. 이처럼 확연한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김해공항 확장이어야 하는가!

사람이 심장만 튼튼하다고 해서 몸 전체가 건강한 것이 아니다. 수도권 집중 불균형 발전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시름하고 있다. 동남권 관문공항은 신공항 건설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며, 어디에 살든 국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골고루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를 대변하는 것이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부‧울‧경 동남권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으며 그 혜택은 주민의 삶의 질의 향상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 무엇도 이러한 국가균형발전 이라는 대명제를 가로막을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역사적 책무를 거역해서도 안 된다.

무엇보다, 동남권 관문공항은 인천공항과 갈등이나 경쟁 관계가 아니다. 오히려 재난 발생 등 유사시 서로를 대체하는 공항으로서 상생의 관계에 놓여있다. 일본 간사이공항 재난 발생 시 나리타공항이 대체 역할을 하듯, 동남권 관문공항은 인천공항을 대신해 제2의 대한민국 관문공항 역할을 맡아야 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1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공항의 수용능력은 곧 포화상태가 예상된다. 한 곳 이상의 복수 공항 체제는 세계적 흐름인데, 대한민국만 인천공항 하나로 버텨야 하는가?

대학이 젊음과 문화,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듯, 동남권 관문공항은 지역사회에 글로벌 세상과의 개방과 교류, 고른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이라는 더 큰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다. 지역은 왜 우수인재를 계속 수도권에 빼앗기며 피폐해져야만 하는가? 지역대학에서 육성된 우수인재를 넉넉히 품어줄 지역경제 발전과 도약의 모멘텀으로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정치논리는 절대 금물이다. 정치 논리로 국가정책이 잘못 결정되었다면 지금부터 바로 잡는 것이 최선이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천문학적 낭비와 국민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혹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당리당략 때문에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무너져서도 안된다.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다.

우리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 총장협의회」는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을 맞아 동남권 관문공항의 올바른 추진을 위해 아래와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하나. 김해신공항 건설안에 대해 국무총리실이 다시 최종검토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하며, 정부는 잘못된 정책 결정을 버리고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즉각 수용하라!

하나. 재난 발생 시 대체공항으로서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항복합 도시’ 추진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반드시 실행하라!

하나. 정부는 통일한국 시대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과 동남권의 관문공항 건설을 시급히 추진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라!

2019. 7. 11.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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