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시민여러분께
창원시를 연구․기술(R&T)기반의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로
구축하기 위한 혁신의 길 I-Road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6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창원시,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재료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 관내 기업체로 구성된
한-독 기술교류 사절단을 구성하여 독일에서
다양한 기술교류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 성과로 유럽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첨단산업도시 드레스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재료연구소내 한-독 소재센터의 대응기관인 독-한 기술센터가
드레스덴시에 설립되어, 관내 기업의 수요기술에 대한
독일 선진기술의 국내이전과 공동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료연구소와 8개 기업이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맞춤형 기술교류활동을 진행하여
3개의 기업이 프라운호퍼 *IKTS, 드레스덴공대 **ILK 연구소와
위탁연구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IKTS(Institute for Ceramic Technologies and Systems) : 세라믹기술 및 시스템 연구소
**ILK(Institute of Lightweight Engineering and Polymer Technology) : 드레스덴공대 소속 경량공학 고분자연구소

 그리고 한-독 수소기업간 기술상담회를 개최하여
이엠솔루션과 범한산업이 각각 린데, 파워셀과
부품․제품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수소실증단지와 관련 기업 방문을 통해
기술국산화를 위한 기술교류 활동을 펼치고,

독일의 수소관련 기관인 NOW Gmbh와의
공동업무 수행을 협의하여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 NOW Gmbh(Nationale Organisation fur Wasserstoff und Brennstoff zellentechnologie)
- 국가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기술기구 / 100% 정부투자유한책임회사 / 독일 수소,연료전지 활동 주도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행정과 연구소, 대학,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난 드레스덴시와

조선업 위기로 지역존폐의 위기에서
IT와 지식산업을 기반으로 첨단친환경도시로 변모한 말뫼시의
사례를 보며, 저는 우리시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그 새로운 미래구상은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창원 스마트선도산단을 중심으로 한
I-Road 프로젝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 市를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로
변모시킬 I-Road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Road』 구축 방안

 먼저, I-Road에 대한 의미부터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I-Road의 I는 혁신(Innovation)을 중심으로
창의(Imagination)와 투자(Investment)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Road는 창원대로입니다.

I-Road는 창원대로를 중심으로
모든 혁신주체들인 민․관․산․학․연의 협업을 통한
기술공유, 기술창업, 기술자립으로
탄탄한 체력을 가진 산업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먼저 혁신자원을 창원대로에 가득 채우겠습니다.
우리 市에는 연구기관 2곳과 기업지원기관 8곳,
산업인프라 1곳과 인력양성 6곳이라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창원 스마트선도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 유치 등 혁신자원을 추가로 확보하였고
이를 통해 총 27곳의 혁신자원이
창원대로를 시작으로 창원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입니다.

추진계획

 이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4개의 컨센서스, 18개의 핵심사업을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혁신을 위한 공동 행동입니다.
혁신은 많은 기관들이 있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혁신은 혼자서는 완성될 수 없습니다.

 창원에 존재하는 자원들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할 때,
그 강고한 힘이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스마트 산업혁신도시 구축을 위한
관내 기관들의 협의체와 실무단을 구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I-Road의 공동행동 방향과
세부 사업을 협의하고 확정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혁신기관들의 개별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재료연구소 ‘원’ 승격 등은
개별 주체들만의 노력으로 성공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서
혁신기관들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I-Road 플랫폼과 I-Digital Complex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I-Road 플랫폼을 통해
연구 및 기술 개발 절차와 방법을 통합하고,
R&D 기획, 실행, 기술 사업화, 환류체계, 자원 공유까지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여
혁신적 연구와 기업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창원대로 한가운데에 I-Digital Complex를 구축하여
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자유로운 비즈니스 활동, 젊음과 창의가 넘쳐나는
혁신타운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네 번째로,
고급인력을 유치․양성하고
과학기술인력을 우대하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인재 인증 과정을 개설하고
지역인증 인재의 지역기업 우선채용 협약을 추진하여
지역에서의 우수한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의 혁신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급인력을 유치하고
기술 인력의 정주환경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원과학기술원 설립을 통해
초일류 기술을 보유한 인재들의 요람으로 창원을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4개의 컨센서스를 완성하기 위해,
우리 市는 8월까지 창원시의 혁신자원인
연구기관, 대학, 기업지원기관, 산업인프라 관리 기관과
I-Road 공동행동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창원시 신설국인 스마트혁신산업국과 창원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실무적 활동을 추동해 나갈 것입니다.

마무리 말씀

 시민 여러분!
I-Road 프로젝트는
우리 市를 기계산업 중심의 제조도시에서
연구․기술(R&T) 중심의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로 바꾸는
창원형 과학기술부흥운동의 첫 번째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혁신의 길 I-Road를 중심으로
연구시설 집중화, 우수연구인력 배출 및 지역흡수,
창의적 연구 및 창업분야 집중투자를 통해
동아시아권 실리콘 밸리로 위상을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I-Road의 I는 바로 ‘나’ 자신을 뜻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걸어가시는 그 길이
바로 창원의 역사이고, 창원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I-Road는 내가 걷는 길, 여러분이 걷는 길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