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 선정을 추진 중인 울산 중구가 미래교육과 혁신교육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국제포럼을 찾았다.

중구는 4일 오전 10시부터 혁신교육을 위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도시 오산의 오산대학교 등지에서 열리는 제1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 방문은 박태완 중구청장과 중구청 관계자를 비롯해 마을강사와 혁신교육 관련 유관기관 대표 등 민·관17명이 함께 했다.

오산교육재단, 4차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해외의 성공적인 교육혁신 사례와 오산만의 혁신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중구 소속 민·관은 이 행사에서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에 참가하고, 해외 석학들의 4개 분야 기조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2개의 세션 주제발표를 각각 선택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4개 분야 기조발표를 통해 미래교육과 혁신교육의 철학과 방향성을 모색하고, 선진 해외 우수사례를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접했다.

또 오후에는 마을 강사로서 경험을 토대로 중구의 마을교육공동체로서 활동하기 위해 섹션주제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향후 지역에서 이 같은 배움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국제포럼 행사를 마친 후에는 참여 관계자들이 포럼에 참가한 소감을 나누고 중구 혁신교육지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등 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는 울산 지역에서 최초로 혁신교육 지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교육과 혁신교육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배움으로써 중구의 미래이자 국가의 미래인 아이의 교육을 부모와 학교에만 국한하지 않고, 구청과 마을이 함께 하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혁신교육 관련 마을강사를 위한 교육으로 8월 국내 벤치마킹과 9월 마을교육공동체로서 철학과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혁신교육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