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장애인단체 등 대표 및 회계실무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회계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회계컨설팅은 장애인단체 보조금 정산결과 회계분야가 취약하다는 도의 판단과 함께 장애인단체 실무자들도 맞춤형 컨설팅을 희망하였기에 이루어졌다.

그 동안 장애인단체에 대한 도비 보조금 정산 시 감사위주의 위법사항에 대한 지적에서 벗어나, 개별 장애인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회계지출의 취약점에 대해 도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컨설팅은 1차적으로 전체 장애인단체 및 관련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필요시 개별 단체 등을 방문하여 1대1 면담을 통해 맞춤형 방문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진행은 보조금 부정수급 예방에 관한 교육과 함께 보조금 신청 및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여 이해력을 높인다.

또한 장애인단체의 최종 회계책임자로서 장애인단체 대표들도 함께 교육에 참석하도록 하여 보조금 예산집행에 대한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장애인 관련 사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도와 장애인단체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강성근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매년 실시하는 장애인단체에 대한 정산 검사는 감사중심으로 획일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회계컨설팅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장애인 단체 운영의 건전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