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OO/감상선 혹

사회적 손길이 가지 않고 지난 27년간 혼자 거주하며 병마와 함께 다투며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 엄OO를 발견 긴급구조 조치를 하여 미담이 되고 있다.

기장경찰서(서장 방원범) 장안파출소 경위 금병록·경위 이규웅은 자연인 독거노인 엄OO(남, 63세)씨를 양산대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자연인, 독거노인 엄OO씨는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산 18-50번지 대나무 숲 속 버려진 컨테이너박스에서 지난 27년간 가족 및 외부와 단절하여 혼자 생활하던 자연인, 사회적 약자 독거노인을 발견하여 양산대병원에 입원하도록 긴급조치를 하였다고 한다.

사회적 약자 자연인, 독거노인 엄OO씨는 정신적 문제와 목과 등에 갑상선 혹이 악화되어, 나체로 주변을 돌아다녀 인근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껴, 이에 기장경찰서 장안파출소 경위 금병록·경위 이규웅은 장안읍 김영숙 사회복지사와 협의를 하여 양산대병원에 입원시켰다고 한다.

 엄OO씨는 양산대병원에 입원되어 치료받고 난뒤 그동안 말소되었던 주민등록을 재등록하여, 차상위 주민들이 지원받을 있는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편, 기장경찰서 장안파출소에서는 이번 공동체 치안을 몸소 실천하여,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발견 긴급조치를 행한 귀중한 치안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