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지난 5월30일,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여 군의회에 제출하였다. 그러나 군의회는 5월31일 집행부의 추경예산을 6월 제239회 기장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미상정하는 것으로 결정하여 기장군이 추진 중인 국제 행사 및 주요 현안사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당초 기장군은 정관 꿈의행복타운 조성, 8월에 개최될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추진예산, 폭염대비 쉼터 설치, 미세먼지 저감사업, 수산 u-IT 융합 모델화 공모 사업 군비 부담분 등 민생 현안 및 군민 복리증진과 관련한 중요한 예산으로 편성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였으나, 금번 군의회의 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 차질로 강력히 반발하였다.

이에, 기장군은 5월31일 추경예산안 심의를 바라는 호소문을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6명의 군의원에게 전달하였다.

하지만, 기장군의회 관계자는 "6월에는 정례회의가 있어 행정감사를 하여야 하고, 이에 7월에 추경상정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한편, 기장군 정관 꿈의 행복타운 조성 사업은 "계속적인 사업이고, 앞선 군의회 의장단과 군의원이 추진한 사업이며, 전국 어디에도 계속적인 사업추진에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사업추진 예산 중단은 없는 사항"이어서 정관신도시 주민은 기장군의회에 대한 갈등은 더욱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정관신도시에서는 "기장군의회 의원과 정관주민간의 법적갈등은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였으면 좋았지 않았겠나" 라는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더 나아가 지방의원이 1년(7월1일)이 지나면 주민소환 역시 가능한 시점이 다가와 앞으로 정관신도시 주민의 역할론에 예의 주시를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