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28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2019년 을지태극연습 국가위기대응』종합대책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국가위기 상황을 가상하여 기관별 피해상황 및 대응단계별 조치사항에 대하여 기획예산실, 주민소통과, 안전총괄과, 보건소, 유관기관으로는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7765부대 3대대, 보건환경연구원, 8개 기관이 참여하여 기관별 역할 및 임무대책을 발표했다.

남구보건소 주관으로는 처음 실시된 이번 도상훈련은 생물테러 인지 과정부터 현장 통제, 노출자 조치, 환경검체 검사, 제독 등 관계기관 초동대응팀의 초동조치와 탄저균 양성을 가상한 관련부서의 주민대피 및 지원대책 등 2차 조치로 생물테러 발생 대응 과정으로 진행됐다.

남구보건소는 다가오는 9월에 진행되는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현장훈련 실시에 앞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정비함으로써 기관별 역학 분담을 통해 훈련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구보건소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더욱 긴밀한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보건, 경찰, 소방, 군으로 구성된 생물테러 관계기관의 초동대응팀이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관련부서와 협조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