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인오락실(부산, 대구, 청주 등 7개소)에서 불법 환전행위 등을 촬영, 업주를 협박하여 금품 3,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전문 파파라치 일당 4명을 검거(구속2) 기소하였으며, 추가 피해업소 특정 등 수사 확대 예정이라 한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는 전국의 성인오락실에서 불법 환전행위 등 위법사항을 촬영하여 업주를 협박 후 금품을 갈취한 전문 파파라치 일당 4명을 검거하여 A모씨(56세,남) 등 2명을 구속기소, 나머지 C모씨(64세,남)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였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성인오락실의 위법행위를 촬영하여 수사기관에 고발할 것처럼 업주를 협박하거나, 경찰에서 게임장 환전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겁을 준 후 이를 무마시켜주겠다며 접근하여 18. 7월～12월간 전국의 성인오락실 7개소 업주를 상대로 8회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금원을 갈취한 혐의를 적용하였다.

부산경찰청에 불법 오락실 영업으로 단속되어 압수된 게임기를 돌려받게 해 주고 불구속 신병처리해 주겠다며 업주에게 접근하는 자가, 불법행위 약점을 잡아 지속적으로 협박하면서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수사 진행하였다.

피의자들은 과거 부산시내에서 오락실 업주를 협박하거나, 게임장 기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려 금품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자들이 출소 이후 서로 연락하여 전국을 무대로 범행을 실행 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특히, 부산, 대구, 청주, 경산의 게임장 밀집지역을 찾아가 손님으로 가장하여 불법 환전영상을 촬영 후 업주를 협박하거나, 불법 행위를 발견치 못하면 공범 상호간에 불법 행위(환전)를 연출하여 금품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연출된 동영상을 수사기관에 제보하여 영업을 방해한 사실이 수사결과로 확인 됨.

경찰에서는 파파라치들이 부산, 대구, 청주, 경산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범행을 한 것으로 계속하여 추가 피해업소 확인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확대수사 예정이다.

피해 신고를 할 경우 보복 우려로 피해제보를 꺼려하는 경향이나, 공정한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신고와 피해 예방을 당부한다.

경찰에서는 선량한 게임장 업주 보호를 위해 불법 행위가 근절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