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23일 구청 다복실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합동으로 부산진구 주민 대상 󰡐생활SOC복합화 시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형태의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되는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대표, 문화, 생활체육 등 생활SOC 관련 다양한 분야의 시민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생활SOC는 공간·개발 중심의 대규모 SOC와는 다른 개념으로,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시설 등을 포함한 국민 생활편익 증진시설과 삶의 기본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 등을 말한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SOC를 2개 이상 선택해 하나의 입지에 복합적으로 배치하는 사업이다. 지역간 공급 편차 등 SOC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필요와 수요에 맞는 생활SOC를 공급할 수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 내에 생활문화센터, 주민건강센터, 어린이돌봄시설 등의 복합시설 건립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서은숙 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